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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실용과 실행 중심 리더쉽 행보 나선다 -경인매일
작성일: 4/17/2025
[인터뷰]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실용과 실행 중심 리더쉽 행보 나선다 -경인매일
[경인매일=김도윤기자]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을 안 해본 사람은 일을 못한다”며 실용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내세우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수학 교사, 국정원 요원, 국회의원, 도지사까지 국가 운영의 전 영역을 경험한 그는 “이제는 말의 정치가 아니라, 결과의 정치로 승부해야 한다”며, 유력한 민주당 후보 이재명 대표와의 차별화를 강하게 부각했다.
이 지사는 AI·출산·국방·교육 등 4대 분야 혁신을 통해 국가 시스템을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3년 단임 대통령으로 분권형 개헌을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개혁 의지도 함께 전했다. 다음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언론협회 회장단과 국민의힘 이철우 대선경선 후보와의 대담내용이다.
Q1. ‘이철우로 이재명을 이긴다’, ‘이이제이(以李制李)’라는 말도 나옵니다. 어떤 전략이 있습니까?
A. 비호감 대선, 피로감 대선은 끝나야 합니다. 저는 이념보다 실용, 갈등보다 통합, 주장보다 실천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정치도 바뀌어야 하고, 정치의 방향도 바뀌어야 합니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대표는 말의 정치인이고, 저는 결과의 정치인입니다. 저는 경북을 AI⋅바이오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경험이 있으며, 그 혁신 리더십은 전국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Q2. 교사, 국정원, 국회, 도지사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어떤 점이 대선 도전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A. 교단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학부모의 기대를 보았고, 국정원에서는 안보의 본질을 체득했습니다. 국회에서는 입법과 제도 개선을 경험했고, 도청에서는 공무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실행력을 익혔습니다. 저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모든 영역을 아우른 유일한 후보로서, 전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3. TK에서의 지지 기반이 탄탄합니다. 다른 지역 유권자 공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A. 정책은 전국적이어야 합니다. 서울에선 청년 창업, 호남에선 산림경제·의료복지, 충청권에선 국방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 맞춤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도 영호남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다수의 토론과 교류를 이끌었습니다. 전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실천적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Q4. 출마 선언에서 “나는 상장되면 대박 나는 성장주”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어떤 대박을 주실 수 있습니까?
A.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이후 처음으로, 저는 국가 시스템 자체를 다시 설계할 것입니다. AI, 과학기술, 출산, 국방, 교육 전 분야를 혁신해 국민의 미래에 ‘배당’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혁신은 쉬운 말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 이기주의에 휘둘리지 않으며, 모든 국민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이끌어야 합니다. 그 길을 개척하고 실현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 저는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Q5. 분권형 개헌을 주장하셨습니다. 정치 시스템은 어떻게 바뀌어야 합니까?
A.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 삶의 현장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지방도 주도권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체제 개편의 시작이 분권형 개헌입니다.
대통령 1인의 국가 체제는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국회와 지방이 권한을 가지고 감시하고 협치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3년만 하고 개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나섰습니다.
많은 이들이 개헌을 말하지만, 실제 대통령이 되면 임기를 이유로 미룹니다. 저는 임기가 줄더라도 미래를 위해 먼저 책임지겠습니다.
Q6.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임하고 계십니다. 비판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A. 이번 대선은 원래 예정된 것이 아니라 갑작스레 열린 것입니다. 도지사를 사퇴할 경우 최대 1년의 행정 공백이 생깁니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선거 운동에 임하며, 도정은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 산불에서도 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산불은 끄는 데 그치지 않고, 산림을 재창조하고 복구하는 데까지 국가의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특별법을 제안했고, 그 실현은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설령 후보로 최종 선출되지 않더라도 도지사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Q7.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보십니까?
A.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와 다시 연결되고, 지역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입니다. 저는 도지사로서 회의를 준비해왔고, 국민의힘 후보가 되더라도 이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외교 위상은 물론, 경북과 지방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사)한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와 전국의 기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대는 진실 보도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정파를 넘어선 공정한 보도와 성찰 있는 시선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이철우도 국민과 언론 앞에서 늘 정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건설적인 비판, 그리고 따끔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