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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활체육회 송년 워크샵 성료… 52개 종목 민간자격증 전면화 선언 - 데일리스포츠한국
작성일: 12/23/2025
[데일리스포츠한국 심응섭 기자]
대한생활체육회, 2025 교육연수 워크샵 및 송년의 밤 성료. 사진/대한생활체육회
대한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의 판을 바꾸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단순한 연말 행사가 아닌, 제도와 전문성을 앞세운 ‘생활체육 혁신 선언’의 무대였다.
대한생활체육회가 주최한 ‘2025 대한생활체육회 교육연수 워크샵 및 송년의 밤’ 이 지난 12월 19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육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2032 세계생활체육올림픽대회 개최 유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생활체육의 전문화·제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자격증 제도를 핵심 축으로 한 인재 양성 방안이 공개되며 현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의 포문은 김균식 대한생활체육회 총재가 열었다. 김 총재는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이제 선택적 여가가 아닌 국민 건강과 사회 통합을 책임지는 핵심 공공 자산”이라며 “체육·문화·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생활체육은 비로소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체육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시스템에서 나온다”며 제도 기반 강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배철훈 대한생활체육회 교육연수원장은 한층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배 원장은 “생활체육 현장은 이미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성을 요구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공신력 있는 민간자격증 제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라고 못 박았다.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 임원들이 화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
특히 대한생활체육회가 추진 중인 52개 종목 맞춤형 민간자격증 제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이는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현장 중심 교육, 실무 적용, 지도자 역량 강화를 아우르는 전략적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배 원장은 “자격이 곧 실력이고, 실력이 곧 신뢰가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생활체육의 질적 도약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할 임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며 생활체육 미래를 향한 공동의 사명을 공유했다.
대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연수 워크샵은 단순한 송년 행사가 아니라 생활체육의 전문화·제도화·세계화를 향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자격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생활체육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현장은 ‘생활체육은 이제 시스템으로 말한다’는 공감대 속에, 새로운 도약을 향한 결속과 연대의 의미를 분명히 각인시키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