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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골프] “전 국민이 회원입니다” 생활체육으로 여는 파크골프의 새로운 지평 - 시사매거진
작성일: 9/11/2025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박창완 회장
“파크골프는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성장해야 합니다”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박창완 회장)는 생활체육의 핵심 정신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사진_김형석 기자)
[주간골프 박희남 기자] “파크골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우리 협회의 회원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전 국민 모두가 곧 회원이죠.”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를 이끄는 박창완 회장은 인터뷰 첫머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의 철학은 명확하다. 파크골프를 특정 세대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 모두가 즐기는 열린 생활체육으로 만드는 것.
올해 3월 공식 출범한 협회는 ‘전 국민 파크골프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협회의 비전을 단순히 경기 인프라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여가 콘텐츠를 창출하는 것. 이것이 박창완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이다.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는 ‘전 국민 파크골프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3월 공식 출범했다.(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는 생활체육의 핵심 정신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협회는 다음과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파크골프를 특정 세대에 국한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축제·관광과 연계한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연예인 홍보대사, 인플루언서 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고 파크골프를 문화 콘텐츠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의 회원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전 국민 모두가 곧 회원이죠.”(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아울러 규정·장비·서비스 등 파크골프 표준화 정책 수립을 통한 체계적 관리를 지향하고 기업 스폰서십, 투자 연계를 통해 생활체육 기반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실제로 출범 초기임에도 협회는 이미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인플루언서 캠페인, 국내외 생활체육 단체와의 MOU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창완 회장은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파크골프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스포츠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라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생활체육, 문턱을 낮추다
“생활체육은 모두를 위한 스포츠여야 합니다.”
박창완 회장은 파크골프를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종목’으로 만드는 것이 협회의 핵심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는 기존 단체들과 달리 생활체육 기반을 강조하며,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래서일까.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회원 수를 묻자 박창완 회장은 웃으며 5천만 명 전 국민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차별성은 바로 열린 회원 정책이다.
“우린 회원을 따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누가 와도 어디에 가입돼 있든 상관없이 하나로 받아들입니다. 회원을 따로 받거나 관리하지 않아요. 파크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누구나 생활체육인입니다. 까다로운 조건과 제약 없이, 소수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늘, 열려있습니다.”
박 회장은 단체 중심의 회원 관리 체계를 거부한다. 협회의 목적은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공유와 참여의 확산에 있다.
회원 가입이라는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협회의 핵심 철학이다.
지난 4월 협회는 박창완 회장과 국제대학교를 방문해 국제대학교와 함께 앞으로의 일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으로 산학협동 약정을 맺었다. 향후 양 기관은 파크골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많은 일을 도모하기로 했다.(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협회는 ‘문턱을 낮춘 접근성’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및 동호인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형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단순한 경기 대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파크골프 이벤트를 준비하며, 파크골프를 지역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비전을 세웠다.
“전국에 300개가 넘는 지역 축제가 열리지만, 단순한 축제만으로는 사람들을 끌어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파크골프 대회를 열면 전국에서 생활체육인들이 모입니다. 축제와 대회를 결합하면 사람을 모으는 힘이 생깁니다.”
박 회장은 파크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함께 활성화할 수 있는 연결고리라고 말한다. 지자체와 손잡고 파크골프 대회를 축제화한다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의 가수 일민, 그리고 실력파 가수 김나율, 이 두 가수가 대한생활체육회 파크골프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최고의 가수 일민, 그리고 실력파 가수 김나율, 이 두 가수가 대한생활체육회 파크골프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_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
생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출범 당시 박 회장은 “생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파크골프”를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회는 인플루언서와 연예인 홍보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박창완 회장은 또 다른 발상을 제시했다.
최근 트롯 열풍으로 신인 가수들이 주목받으면서 기성 가수들이 설 자리를 잃는 현실을 지적하며, 파크골프와 문화 콘텐츠의 결합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트롯 가수들이 뜨면서 기존 가수들이 갈 곳을 잃었어요. 저는 이런 분들과 함께할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파크골프 대회에 초청해 함께 경기를 즐기고, 지역축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주는 거죠.”
실제로 박 회장은 각 지역 축제에서 트롯 가수, 인플루언서,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협력해 파크골프 대회를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문화의 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포츠와 음악,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축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이벤트성 마케팅’ 우려에 대해 그는 분명히 말했다.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모신 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분들 역시 협회의 공식 회원으로, 직접 경기에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동료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파크골프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타 마케팅’을 넘어,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참여의 폭을 넓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2030 세대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SNS 중심의 디지털 홍보 채널을 구축해, 파크골프를 젊은 층의 여가문화로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급성장 속 문제점, 해법은 ‘표준화’
“파크골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문제도 많습니다.”
박창왼 회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파크골프장과 신규 동호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규제 미비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대표적인 사례로 연령·체형에 맞지 않는 장비 사용을 꼽았다.
값비싼 채를 무리하게 구매하거나 규격을 지키지 않는 사용 행태가 엘보(팔꿈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화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스포츠 안에서 규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장비 사용과 경기 운영, 안전 수칙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해 장비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교육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장비 사용법과 경기 규칙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산업 플랫폼을 잇다
박창완 회장은 파크골프를 단순한 생활체육에서 문화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도 의지를 보였다.
협회는 앞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파크골프 대회를 적극 유치하며, 대회를 관광·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축제형 이벤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지자체, 기업,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파크골프 축제’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산업 생태계까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회는 기업 스폰서십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파크골프를 국가 단위 생활체육 산업으로 끌어올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회원 수 확대를 넘어, 지역과 산업을 잇는 파크골프 플랫폼 구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와 박창완 회장이 그리고 있는 그림은 단순히 골프장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콘텐츠, 그리고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파크골프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빠른 성장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과 파크골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협회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전 국민이 회원”이라는 그의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파크골프는 이제 더 이상 일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문화와 생활을 잇는 새로운 콘텐츠로서 모두를 위한 파크골프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창완 회장과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의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