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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창립 10주년 기념 공연 개최 - 한국생활체육뉴스
작성일: 8/19/2025
동두천, ‘창작 오페라 메카’ 도약 준비…문화·예술·체육 융합 도시로 변모
광복 80주년과 ‘한국 창작 오페라페스티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가 2025년 8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전국 오페라 관계자와 예술인,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 창작 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창작오페라단. 후원 김성호회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창립10주년을 맞이하게된 것을 축하하면서 광복80주년을 맞아 침략을 당해 꺽이지 않는 독립정신으로 민족의 자존심과 정기를 지켜내고 광복을 이루어낸 선조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오페라가 두편이나 무대에 오루게 된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축사을 통해 전했다.
대한생활체육회 스키·스노우협회 곽승용 회장
공연은 1부 〈춘향전〉, 2부 〈일사각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한생활체육회 스키·스노우보드협회 곽승용 회장이 오페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진행했다. 곽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동두천 문화·예술·체육 융합 도시’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이 단순 공연장이 아닌 복합 문화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창작오페라단, 절제의 미학으로 호평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창작오페라단은 이번 무대에서 ‘춘향전’, ‘주기철의일사각오’ 빛의서막 대한광복단, 등 세편의 창작 오페라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번 연출은 화려한 LED 영상 대신 무대의 절제미를 살려, 관객이 음악과 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창작오페라단 "문희.Moon.E 작가"은 “대중이 화려한 시각효과에 익숙한 시대지만, 오페라 본연의 목소리와 진정성이 전달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관객이 감정과 음악의 깊이에 몰입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무대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K-오페라’ 세계 진출 비전 제시
현재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성악가들의 활약은 두드러지지만, 정작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창작 오페라 레퍼토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조선오페라단은 “한국 성악가들이 주역이 되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대표작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한생활체육회 스키·스노우보드협회 곽승용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두천시는 ‘포시즌 드림랜드’ 내에 세계 창작 오페라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곳에는 오페라 페스티벌, 글로벌 오페라 아카데미, 국제 콩쿠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해, 동두천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창작 오페라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곽승용회은 이번 행사에 “창작오페라단의 합류는 동두천 문화예술 발전의 기폭제”라며, “체육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한국 창작 오페라의 미래와 동두천의 문화 전략이 맞물려 지역과 국가의 문화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예술과 생활체육, 그리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가 맞물린 이 프로젝트가 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